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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포트
No.046
도쿄예술극장 머터니티 콘서트

2018년 3월 6일(화)에 도쿄예술극장에서 개최된 <머터니티 콘서트>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부드러운 류트의 울림이 주는 힐링 시간을 뱃속의 아기와 엄마가 함께 보낼 수 있는 독특한 콘서트였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소프라노 가수 고바야시 사라 씨에게 콘서트에 담았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 Hikaru.☆

© Hikaru.☆

새로운 청중에게 음악을 전달한다

도쿄예술극장에서는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왔는데, 이번 <머터니티 콘서트>는 임신 중인 엄마,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뱃속의 아기에게도 음악을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발안자는 자신도 1년 반 전에 출산을 경험한 소프라노 가수 고바야시 사라 씨.
<아이가 태어나고 처음 1년 정도는 육아에 급급해서 임신 중일 때 오히려 자유시간이 있었다>고 고바야시 씨는 회상합니다.
고바야시 씨의 노랫소리와 함께 콘서트의 분위기를 북돋운 것은 츠노다 타카시 씨가 연주한 류트의 섬세한 울림입니다. 류트는 16~17세기, 르네상스기부터 바로크기에 걸쳐 유럽에 보급된 악기로, 당시의 시인이자 극작가였던 셰익스피어의 극음악에서도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우연히 만난, 단 하나 뿐인 존재

콘서트는 고바야시 씨의 아이도 매우 좋아하는 <반짝반짝 작은 별>과 고바야시 씨의 추억이 담긴 <라벤더 블루>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타케미츠 토오루의 <우연한 만남>은 연인, 친구, 가족 등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입니다. 임신 중이었던 고바야시 씨에게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 대한 노래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콘서트장에 있던, 6월에 출산 예정인 여성에게 감상을 묻자 <평소에는 태교를 의식하지 않는데, 오늘은 저도 뱃속의 아이도 즐거웠습니다>라고.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음악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콘서트였습니다.

<요즘, 임산부는 출산 직전까지 일하는 경우도 많아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께 심신에 휴식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고 하는 고바야시 사라 씨 Photo: 쿠시비키 노리히사
류트에 관한 설명과, 류트가 활약한 시대에 만들어진 셰익스피어극의 악곡 연주가 펼쳐졌다. © Hikaru.☆

왼쪽: <요즘, 임산부는 출산 직전까지 일하는 경우도 많아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께 심신에 휴식을 주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고 하는 고바야시 사라 씨
Photo: 쿠시비키 노리히사
오른쪽: 류트에 관한 설명과, 류트가 활약한 시대에 만들어진 셰익스피어극의 악곡 연주가 펼쳐졌다.
© Hikaru.☆

1회(14:00 시작) 콘서트장의 모습. 임산부와 음악 팬이 함께 콘서트를 즐겼다. Photo: 쿠시비키 노리히사
인터뷰한 임산부 Photo: 쿠시비키 노리히사

왼쪽: 1회(14:00 시작) 콘서트장의 모습. 임산부와 음악 팬이 함께 콘서트를 즐겼다.
Photo: 쿠시비키 노리히사
오른쪽: 인터뷰한 임산부
Photo: 쿠시비키 노리히사

일본어 원고는 타케미 요이치로가 집필하였습니다.

고바야시 사라(소프라노)

도쿄예술대학 음악학부 졸업. 동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2010년부터 빈과 로마에서 연구 활동. 2017년 제27회 이데미츠 음악상 수상

츠노다 타카시(류트)

유럽에서 중세부터 바로크 시기에 사랑 받은 현악기 류트 연주가. 고악기 밴드 <<타블라투라>>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