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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포트
No.051
듣고 보고 연기하며 가부키의 세계를 체험하는 Discover KABUKI–외국인을 위한 가부키 감상 교실, 외국인을 위한 가부키 워크숍

2019/9/11

가부키와 분라쿠 등 전통 예능 공연이 펼쳐지는 국립극장. 여기서 매년 6∙7월에 개최되는 것이 독립행정법인 일본예술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처음 가부키를 보는 사람도 알기 쉬운 해설이 곁들여진 공연 <가부키 감상 교실>입니다. 이번에는 그 일환으로서 2019년 6월 17일에 펼쳐진, 외국인도 즐길 수 있게 고안된 <Discover KABUKI–외국인을 위한 가부키 감상 교실–>과 처음 하는 시도인 <외국인을 위한 가부키 워크숍>의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룹 전원이 미에를 한다

Discover KABUKI–외국인을 위한 가부키 감상 교실-

감상 교실에서는 작품을 감상하기 전에 <가부키 보는 법>이라는 제목의 해설이 들어갑니다. <Discover KABUKI>는 영어와 일본어를 섞은 특별 버전입니다. 우선, 효과음이나 샤미센이 들어간 내레이션 등 가부키에서 소리의 역할에 관한 소개가 있고, 선발된 관객 2명이 무대에서 가부키의 독특한 동작을 몇 가지 실연합니다. 그리고 그날 공연할 작품의 줄거리가 영어로 설명되고 무대가 시작됩니다.
이번에 상연된 것은 군담소설 <<태평기(太平記)>>를 제재로 한 <<신령시구도(神霊矢口渡)>>의 <돈베스미카의 장(頓兵衛住家の場)>. 사랑, 효도, 금전에 대한 집착 등 만국 공통의 인간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가부키 워크숍

<외국인을 위한 가부키 워크숍>에는 감상 교실을 관람한 30명 정도가 참가했습니다. 처음에는 큰 북으로 파도 소리를 재현하는 체험, 이어서 남성 역할인 <타치야쿠>와 여성 역할인 <온나가타> 연기 체험입니다. 온나가타 체험에서는 기본자세와 여성스러운 걸음걸이 및 동작에 관해 배웁니다. 타치야쿠 체험에서는 <츠케> 소리에 맞추어 <미에>를 합니다. 가부키의 독특한 연기인 <미에>는 등장인물의 기분이 고조된 것을 표현하는 포즈입니다. 츠케는 2개의 <츠케 나무>를 <츠케 판>에 부딪쳐 내는 효과음을 말합니다.
<가부키 감상 교실>은 국립극장이 개장한 다음 해인 1967년부터 개최되었으며, <Discover KABUKI>는 2015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친절한 해설과 창의력 넘치는 접근 방법인 <가부키 감상 교실>은 매 회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신령시구도(神霊矢口渡)>> 상연 모습. 무대 상부에 영어 자막이 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딸 오후네(나카무라 카즈타로), 나루터지기 돈베(나카무라 간지로) Photo: 국립극장
<<신령시구도(神霊矢口渡)>> 상연 모습. 무대 상부에 영어 자막이 표시되고 있다.
왼쪽부터 딸 오후네(나카무라 카즈타로), 나루터지기 돈베(나카무라 간지로)
Photo: 국립극장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큰 북으로 표현합니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큰 북으로 표현합니다.
후리소데를 착용하고 부끄러워하는 여성의 동작을 연습한다
후리소데를 착용하고 부끄러워하는 여성의 동작을 연습한다
도전해 본 츠케는 겨우 4가지 소리이지만, 미에의 움직임에 좀처럼 맞추지 못합니다.
도전해 본 츠케는 겨우 4가지 소리이지만, 미에의 움직임에 좀처럼 맞추지 못합니다.

Text: 사와구치 에리카
Photo: 쿠시비키 노리히사

국립극장
국립극장

주소: 도쿄도 치요다구 하야부사쵸 4-1
https://www.ntj.jac.go.jp/english/access/facilities_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