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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포트
No.056
와다 나호코(도쿄 건축 액세스 포인트) 강연 & 투어 체험형 학습: 건축을 통해 혼고의 역사를 배운다

2020/05/20

도쿄 아트 앤드 스페이스(Tokyo Arts and Space) 혼고(이하, TOKAS 혼고)에서 2020년 2월 8일에 <체험형 학습: 건물을 통해 혼고의 역사를 배운다>는 제목의 강연 & 투어가 개최되었습니다. 도쿄에서 건축 투어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도쿄 건축 액세스 포인트>의 대표이자 건축 역사가인 와다 나호코 씨와, 추첨으로 선발된 참가자가 실제로 거리를 걷고 건축물을 돌아보면서 혼고의 역사에 대해 배웠습니다.

TOKAS 혼고. 수평을 강조한, 깔끔한 모더니즘 디자인의 외관
TOKAS 혼고. 수평을 강조한, 깔끔한 모더니즘 디자인의 외관

아직도 남아 있는 부흥 후의 거리 풍경

<도쿄 아트 앤드 스페이스(TOKAS)>는 폭넓은 장르의 활동과 영역을 뛰어넘는 실험적 시도를 지원하고 동시대의 표현을 도쿄로부터 창조·발신하는 아트 센터입니다. 그 발표의 장인 TOKAS 혼고는 1928년에 세워진 역사 깊은 건물입니다. TOKAS가 이 건물 소개 지도를 작성을 위해 조사한 것을 계기로, 같은 분쿄구에 있는 건물에 대해 배우기 위한 이번 투어가 OPEN SITE의 교육 보급 사업으로 TOKAS에 의해 기획되었습니다.

먼저, 와다 씨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현재 혼고의 건축물은 1923년에 발생한 관동대지진 후의 부흥 계획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계획에서는 불연 및 내진 소재인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 권장되고, 시민의 생활 및 공공시설 부흥 등을 목표로 삼아 서양풍 디자인이 많이 도입되었습니다. 혼고 지구에서도 직업소개소로 세워진 <혼고 직업소개소 겸 부인소년 직업소개소>(현재, TOKAS 혼고) 등이 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 전반에 걸쳐 앞다투어 건설되었습니다.

계승되는 혼고의 역사와 건축물

건축된 지 90년 이상이 지난 TOKAS 혼고의 건물 내부를 탐색하는 것으로 투어는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향한 곳은 <구 모토마치 초등학교>와 그곳에 인접해서 만들어진 <모토마치 공원>입니다. 1930년 당시 최첨단이었던 서양풍 디자인이 도입되었습니다. <모토마치 공원>의 인공폭포와 십자가 장식에서 <부흥에 대한 도쿄시(당시) 담당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라고 말하는 와다 씨.
<일본 기독교단 유미초 혼고 교회>는 1886년에 칸다묘진의 사카우에(분쿄구 유시마)에서 처음으로 전도를 시작했는데, 관동대지진으로 회당이 소실된 후 1926년에 세워졌습니다. 현재의 건물에는 이 교단의 신자였던 나카무라 마모루라는 건축가가 개발한 콘크리트 블록이 구조로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종 목적지는 아르 데코풍으로 장식된 흰색 외관이 인상적인 <에치소 빌딩>입니다. 여기서는 이 빌딩에 10년 정도 입주해 있는 건축가 노모토 아키라 씨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 빌딩도 관동대지진 후의 부흥 계획으로 철근 콘크리트를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투어에 참가해 관동대지진 후 부흥을 목표로 세워진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배우고, 건물 하나하나뿐 아니라 거리 전체도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TOKAS 혼고 건물의 매력을 소개하는 관내 안내 지도
TOKAS 혼고 건물의 매력을 소개하는 관내 안내 지도
강사 와다 나호코 씨는 일본과 북유럽의 근대 주택사가 전문 분야다
TOKAS 혼고의 1층에서 개최된 강연 모습. 이 방은 과거에 직업소개소로 사용되었다

왼쪽: 강사 와다 나호코 씨는 일본과 북유럽의 근대 주택사가 전문 분야다
오른쪽: TOKAS 혼고의 1층에서 개최된 강연 모습. 이 방은 과거에 직업소개소로 사용되었다

<모토마치 공원>은 고지대에 있어 그 바로 아래에 칸다가와강이 흐른다
<모토마치 공원>은 고지대에 있어 그 바로 아래에 칸다가와강이 흐른다
<유미초 혼고 교회>의 외관. 아치형 창문이 특징적
<유미초 혼고 교회>의 외관. 아치형 창문이 특징적
<유미초 혼고 교회>의 예배당 내부
포도를 그린 스테인드글라스는 1936년에 설치되었다
위:<유미초 혼고 교회>의 예배당 내부
아래:포도를 그린 스테인드글라스는 1936년에 설치되었다
1924년에 실가게의 창고로 지어졌다고 하는 <에치소 빌딩>의 외관. 빌딩의 이름은 창업자 에치젠야 소베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중앙이 파로디자인의 노모토 씨. 3층의 S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왼쪽: 1924년에 실가게의 창고로 지어졌다고 하는 <에치소 빌딩>의 외관. 빌딩의 이름은 창업자 에치젠야 소베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오른쪽: 중앙이 파로디자인의 노모토 씨. 3층의 S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Japanese original text: 사와구치 에리카
Photo: 나카가와 슈

PEN SITE 2019-2020 TOKAS 교육 보급 프로그램
와다 나오코(도쿄 건축 액세스 포인트) 강연 & 투어
<체험형 학습: 건축을 통해 혼고의 역사를 배운다>

일정: 2020년 2월 8일(토) 13:00-16:30
참가비: 무료
주최: 공익재단법인 도쿄도 역사문화재단 / 도쿄도 현대미술관 / 도쿄 아트 앤드 스페이스
https://www.tokyoartsandspace.jp/en/archive/exhibition/2020/20200208-69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