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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포트
No.057
손을 맞댐으로써 전해지는 생명의 약동감 <미래를 향한 눈길 공연>

2020/06/24

2019년 9월 15일에 신주쿠구의 우시고메 탄스 구민회관에서 NPO법인 모두의 댄스 필드에 의한 <미래를 향한 눈길 공연>이 열렸습니다. 모두의 댄스 필드는 연령, 성별, 체격, 장애 유무에 관계 없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함께 표현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평소에는 월 2회 정례 활동을 하는데, 소속 멤버를 중심으로 견학자 및 체험자와 창작활동이나 교류를 하거나 국내외에서의 공연 및 교육기관 등에서의 워크숍을 합니다.

관객 전원이 참가하는 공연 <푸른색의 지구>
관객 전원이 참가하는 공연 <푸른색의 지구>

휠체어 댄스의 스피드감에 압도!

이 날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미래를 향한 눈길 공연>의 일환으로, 9명의 초등학생과의 3차례 워크숍을 통해 탄생한 작품과, 정례 활동 참가 멤버 총 30명의 작품이 발표되었습니다.
무대와 같은 높이의 객석 뒤에서 공연자가 등장합니다. 퍼실리테이터의 <뛰기~!>, <누군가와 함께 바라보기!>,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기!>라는 구령에 맞춰 공연자가 힘차게 뛰거나 포즈를 취합니다.
이어지는 <두근두근 토기>에서는 흰색 공을 든 댄서가 휠체어 위에 서서 춤을 추면서 공을 밀고 움직입니다.
다음은 서로 손을 맞대고 상대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움직이는 <손 맞대기>가 들어있는 <손 맞대기 노하라>입니다. 이 날은 관객도 참가했습니다.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던 관객도 주위 사람과 손을 맞대고 움직이는 가운데 점점 표정도 몸 동작도 부드러워져 갔습니다.

<손 맞대기>로 어른도 아이도 점점 자유롭게

공연 후에 NPO법인 모두의 댄스 필드 대표 니시 히로코 씨와 인터뷰했습니다.
<손 맞대기>는 활동 초기부터 시작한, 오랫동안 발전시켜 온 표현 수법입니다. 접촉하는 것을 싫어하는 발달장애 아동들도 몇 번인가 계속하면 손을 내밀게 되고, 그렇게 사람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수월해지고, 창조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댄스도, 기본적으로 안무를 짜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모두가 각자 자신을 표현하도록 저희 퍼실리테이터는 구령을 통해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다양성과 포용이 중요하다고 얘기되는 시대지만, 장애가 있는 사람과 정말로 대등한 입장에서 하는 활동은 실제로 적다고 니시 씨는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한 활동이 더 많이 생겨나는 토양을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퍼실리테이터의 구령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주위에 있는 동료의 움직임을 의식하며 공연하고 있는 모습이 전해진다.
퍼실리테이터의 구령에 맞춰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주위에 있는 동료의 움직임을 의식하며 공연하고 있는 모습이 전해진다.
<두근두근 토기>의 첫 장면. 두 팀으로 나뉘어 댄서들이 서서히 무대 중앙을 향해 전진해 간다.
<두근두근 토기>의 첫 장면. 두 팀으로 나뉘어 댄서들이 서서히 무대 중앙을 향해 전진해 간다.
어른 멤버에 의한 <앞으로>는 약동감과 샤프한 움직임이 충만한 작품.
<미래를 향한 눈길>이라는 작품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한 사람씩 각자가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휠체어를 탄 아이들도 손을 맞잡고 한 손을 끌어당김으로써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왼쪽: 어른 멤버에 의한 <앞으로>는 약동감과 샤프한 움직임이 충만한 작품.
오른쪽: <미래를 향한 눈길>이라는 작품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한 사람씩 각자가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휠체어를 탄 아이들도 손을 맞잡고 한 손을 끌어당김으로써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마지막 작품 <푸른색의 지구>에서는 관객 전원이 참가해 서로 손을 맞대거나 몸을 움직여 숲의 나무와 지구 위에서 부는 바람을 표현했다.
마지막 작품 <푸른색의 지구>에서는 관객 전원이 참가해 서로 손을 맞대거나 몸을 움직여 숲의 나무와 지구 위에서 부는 바람을 표현했다.
니시 히로코 대표는 토요에이와대학에서 신체 표현론과 무용학을 가르치고 있다.
손을 맞대고 있는 니시 씨(오른쪽).

왼쪽: 니시 히로코 대표는 토요에이와대학에서 신체 표현론과 무용학을 가르치고 있다.
오른쪽: 손을 맞대고 있는 니시 씨(오른쪽).

공연은 마지막에 모두가 한번 더 손을 맞대고 끝났습니다.
공연은 마지막에 모두가 한번 더 손을 맞대고 끝났습니다.

Japanese original text: 사와구치 에리카
Photo: 나카가와 슈

여름방학 2019 댄스 워크숍 & 공연
<미래를 향한 눈길 공연>
어린이들은 함께 하는 댄스를 통해 대화한다

장소: 우시고메 탄스 구민회관
일정: 2019년 9월 15일(일) 13:00(12:30 입장)
주최: NPO법인 모두의 댄스 필드

<미래를 향한 눈길> 특설 사이트
https://www.mirai-manazashi.org/

모두의 댄스 필드 웹사이트
https://www.inclusive-danc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