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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해체신서(解體新書)
No.014
다가와 스이호
Illustration:도요시마 소라
Text:고다 나오코
1930년대에 열광적인 <노라쿠로> 붐을 일으켰던 만화가 다가와 스이호. 이야기 만화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풍은, 데즈카 오사무, 하세가와 마치코, 스기우라 시게루 등 차세대 유명 만화가들도 어린 시절에 큰 영향을 받아 스승으로 우러르던 존재였습니다. 일본 만화문화 초창기에 초석을 남긴 작가의 인물상에 접근합니다.
다가와 스이호(田河水泡, 1899-1989)
본명은 다카미자와 나카타로. 1899년, 도쿄 시 혼조 구 하야시초(현재, 도쿄도 스미다 구 타테카와)에서 태어나 후카가와에서 자람. 만화가 데뷔작은 1928년 <소년 구락부>에 게재된 <꼬마 왕눈이>. 주요 작품은 <노라쿠로> <문어 핫짱> 등 다수. 필명은 본명의 음을 분해한 후에 <TA(田)>, <KA(河)>, <MIZ(水)>, <AWA(泡)>로 한자를 갖다 붙인 것.

1919년, 다가와는 병역에 복무하는데 입영 후 신상서에 <예술가는 군대생활에 적응 못 하므로 병이라도 나서 병역을 면제 받고 싶다>고 써버렸다. 약 1년 후, 상관에게 <너는 상병 후보에 올랐지만 별로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해 주지 않겠나?>라는 말을 듣고, 남은 임기 약 1년을 군용 비둘기 연구반에서 보냈다. 비둘기 돌보기가 중심에, 틈을 봐서 스케치도 할 수 있었던 꽤 여유로운 군대 경험이 나중에 <노라쿠로>의 바탕이 되었다.

1919년, 다가와는 병역에 복무하는데 입영 후 신상서에 <예술가는 군대생활에 적응 못 하므로 병이라도 나서 병역을 면제 받고 싶다>고 써버렸다. 약 1년 후, 상관에게 <너는 상병 후보에 올랐지만 별로 그런 걸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사람에게 양보해 주지 않겠나?>라는 말을 듣고, 남은 임기 약 1년을 군용 비둘기 연구반에서 보냈다. 비둘기 돌보기가 중심에, 틈을 봐서 스케치도 할 수 있었던 꽤 여유로운 군대 경험이 나중에 <노라쿠로>의 바탕이 되었다.

제대 후 다가와는 일본미술학교 도안과에 입학.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면서 전위 미술운동에도 공감, 1923년, 미술단체 <MAVO>에 참가하여 추상화를 제작했다. 졸업 후에는 광고 디자인 등의 일을 하면서 오락잡지 <재미 구락부>의 읽을거리 페이지에 <타카자와 로테이>라는 이름으로 라쿠고(1인 만담) 대본을 썼다. 어린 시절부터 요세(만담 등을 하는 극장)에 다녔던 체험과, 타고난 유머 감각을 살린 원고는 호평을 받았다. 이 시기에 쓴 <고양이와 금붕어>는 현대에도 요세에 계속 걸리는 신작 라쿠고의 명작이다.

제대 후 다가와는 일본미술학교 도안과에 입학. 그래픽 디자인을 배우면서 전위 미술운동에도 공감, 1923년, 미술단체 <MAVO>에 참가하여 추상화를 제작했다. 졸업 후에는 광고 디자인 등의 일을 하면서 오락잡지 <재미 구락부>의 읽을거리 페이지에 <타카자와 로테이>라는 이름으로 라쿠고(1인 만담) 대본을 썼다. 어린 시절부터 요세(만담 등을 하는 극장)에 다녔던 체험과, 타고난 유머 감각을 살린 원고는 호평을 받았다. 이 시기에 쓴 <고양이와 금붕어>는 현대에도 요세에 계속 걸리는 신작 라쿠고의 명작이다.

<재미 구락부> 편집장의 권유로 만화 분야에 진출한 다가와는 1931년 <노라쿠로> 연재를 시작. 실수투성이인 노라이누 쿠로키치(노라이누는 떠돌이 개라는 뜻), 속칭 노라쿠로가 맹견부대에 입대, 여러 소동을 벌이면서 공을 세워 가는 모습이 평판을 불러 전국적인 붐이 된다. 처음에는 다가와 자신의 경험대로 약 2년 만기 제대로 연재를 끝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밀려오는 팬레터에 집필은 계속 연장되어 1980년 말의 <노라쿠로 찻집>까지 실로 50년에 걸쳐 계속 그려졌다.

<재미 구락부> 편집장의 권유로 만화 분야에 진출한 다가와는 1931년 <노라쿠로> 연재를 시작. 실수투성이인 노라이누 쿠로키치(노라이누는 떠돌이 개라는 뜻), 속칭 노라쿠로가 맹견부대에 입대, 여러 소동을 벌이면서 공을 세워 가는 모습이 평판을 불러 전국적인 붐이 된다. 처음에는 다가와 자신의 경험대로 약 2년 만기 제대로 연재를 끝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밀려오는 팬레터에 집필은 계속 연장되어 1980년 말의 <노라쿠로 찻집>까지 실로 50년에 걸쳐 계속 그려졌다. <끝>

다가와 스이호∙노라쿠로관
소재지: 도교토 코토쿠 모리시타 3-12-17 코토쿠 모리시타 문화센터 안
전화: 03-5600-8666
개관시간: 9시~21시
휴관일: 첫째∙셋째 월요일(단, 공휴일인 경우는 개관), 연말연시, 설비점검일
입관료: 무료
https://www.kcf.or.jp/morishita/josetsu/norakuro/
도요시마 소라
일러스트레이터. 1980년 이바라키 현 출생. 팔레트 클럽 스쿨 졸업.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잡지, 광고, WEB, 어패럴을 중심으로 활동 중.
http://soratoyoshim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