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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도 고진의 도쿄 시어터 내비게이션
No.003
온센 드라곤 <행복한 동물>
연극평론가 니시도 고진 씨가 주목할 만한 공연을 소개하는 <니시도 고진의 도쿄 시어터 내비게이션>.

2010년에 겨우 2명의 남자배우로 결성된 이래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극단 온센 드라곤. 극작가 시라이 게이타는 2011년 <birth>로 사실상 데뷔한 후 최근작 <실록 연합적군 아사마 산장으로 가는 길>까지 그 순조로운 진격은 멈출 줄 모른다. 이 극단에는 사카모토 아쓰시, 쓰쿠바 류이치, 이와이노후 겐 등 듬직한 남자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그 극단에 새롭게 극작가 하라다 유가 가담했다. 하라다는 2011년에 <올려다보는 물고기와 눈은 마주칠까?>로 제18회 극작가협회 신인 희곡상에 뽑혀 앞으로가 기대되는 젊은 연극인 중 한 명이다. 그 하라다가 새롭게 쓴 신작 <행복한 동물>이 2017년 상연되었다(연출=시라이 게이타).

어느 자매가 사는 마을에 사람들이 피난해 온다. 증식하는 피난민들은 이윽고 마을을 변질시킨다. 현재 난민화한 사회를 연상시키는 설정에서 예상치 못한 전개가….

여배우에는 다채로운 게스트를 맞이했다. 우선 극단 가라구미에서 여주인공 후지이 유키, 하이유자로 온센 도라곤에는 친숙한 시미즈 나오코, 세이넨자에서 많은 유명 무대를 경험한 쓰다 마스미, 그리고 무메이주쿠의 히구치 야스코. 신주쿠에서도 개성 있는 소극장으로 성장해 온 <SPACE 자쓰유>에서 농밀한 인간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온센 도라곤: (왼쪽부터) 하라다 유, 시라이 게이타, 사카모토 아쓰시, 쓰쿠바 류이치, 이와이노후 겐

온센 도라곤: (왼쪽부터) 하라다 유, 시라이 게이타, 사카모토 아쓰시, 쓰쿠바 류이치, 이와이노후 겐

<birth>
<birth>
<bi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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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도 고진

연극평론가. 메이지 가쿠인 대학 문학부 예술학과 교수. 1954년 도쿄 출생. 1978년부터 연극평론 활동을 시작하여 언더그라운드∙소극장 연극을 주요 테마로 다룬다.

니시도 고진